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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터로이드 시티 : 웨스 앤더슨 11번째 장편영화

by hsar0921 2024. 10. 25.

출처 구글 CGV 애스터로이드 시티

 

 

웨스 앤더슨 감독에 대하여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감독으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 감독은 미국의 영화 감독이자 작가입니다. 

영화 [바틀 로켓]을 시작으로 여러편의 장,단편 영화를 만들었으며 대중적으로 가장 흥행한 영화는 그 중에서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입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014년 베를린 영화제 개막작이자 은곰상-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영화에서 알 수 있듯이 섬세하고 절제된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감독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1950년대 마을에 외계인이 왔다면

이 영화는 1950년대 소행성 충돌로 유명한 마을에 외계인이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영화에 외계인이 등장한다고 한다면 현대나 미래에서 다룰 내용들인데 1950년대 라는 과거에 외계인을 등장시키며 

독특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내가 왜 외계인은 현대나 미래에서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뭔가 어색한 복고와 외계인의 만남이 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보여지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물론 외계인이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닙니다.

외계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외계인은 뭔가 신비로운 생명체로 표현되는 것에 비해 이 영화에서는 소박하게 표현됩니다.

그만큼 외계인이 이 영화에 주된 내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행성 충돌로 유명한 마을에 외계인이 등장했는데 외계인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이러니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습니다.

소행성 충돌로 유명한 마을에 다양한 지역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모여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보여주며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어떤 영화가 만들어 지는가

톰 행스크, 스칼렛 요한슨, 마고 로비, 틸다 스윈튼, 애드워드 노턴, 슈베르트 그린, 브라이언 크랜스터...등등

이름을 다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초호화 캐스팅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초호화 캐스팅은 엄청나게 화려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 화려함을 절제하며 독창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연급 배우들이 마치 단역 배우들처럼 등장하며 담백하게 연출되는 부분들이 인상적입니다.

톱스타 배우들이 그의 영화에 출연하려고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출연했던 영화와는 다른 절제되며 미학적이며 독창적인 연출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연극 연출 방법을 보여주다

영화로 제작되었지만 연극을 보여줍니다.

배우들과 셋트들을 조화롭게 배치하며 영화로 느끼기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거기에 배우들의 연기도 연극을 보는 것처럼 때로는 과장되고 담백하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머스러운 장면 조차 굉장히 담백하게 표현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영화만 보다 지쳐 지루해지려고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흑백과 컬러가 둘 다 있는 독특한 영화입니다.

위 메인포스터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에 흑백으로 보이는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영화는 연극을 소개하며 연극을 보여주며 마무리하는 형식입니다.

일반적인 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영화 안에서 연극을 제작하는 과정과 연극의 내용을 보여주며 연극을 마치며 마무리하는 흥미로운 연출을 보여줍니다.

연극을 소개하며 마무리할때 흑백으로 연출하며 본편에서는 컬러지만 파스텔 톤으로 색감을 표현하며 1950년대 복고풍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난해하지만 다양함을 준다

이 영화는 분명하게 주제를 드러내는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극에서 보여주는 소소하거나 두드러지는 일상들을 보여주며 갈등과 회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옳지 않은 것인지 혹은 정답인지 오답인지 분명하게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저 이야기들을 보며 각자 생각하며 느끼는 것이 이 영화가 보여주려고 하는 목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지금까지 봐왔던 영화와 다른 흥미롭고 색다른 영화를 보고 싶다면 [애스터로이드 시티]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